베리챗은 보상형 채팅 플랫폼이라는 성격상 채굴 구조 변화가 이용자 체감에 직접 연결된다. 앱 소개에서도 VERY는 12시간마다 모을 수 있고, 친구 초대를 통해 Mining Power를 높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이런 구조에서는 반감기 공지가 단순 숫자 조정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보상 체계가 바뀌면 참여 속도와 체감 수익성, 그리고 초기 참여자의 가치 인식까지 함께 달라지기 때문이다.
공식 공지에 따르면 2026년 3월 26일, 총 5억 VERY 채굴 달성과 함께 2차 반감기가 정상 적용됐다.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기본 채굴량이 2.4 VERY에서 1.2 VERY로 줄어든 것이고, 노드 채굴 보상도 50% 감소했다는 점이다. 숫자만 보면 단순히 “이제 덜 캔다”로 보일 수 있지만,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토큰 배출 속도를 조절하고 채굴 난이도를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으로 읽힌다.
공식 문구 역시 이런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공지에서는 반감기 이후 채굴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고, 초기 참여의 가치가 더 커지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표현은 단순한 홍보 문구라기보다, 앞으로 같은 시간과 활동으로 얻는 VERY 양이 예전보다 줄어드는 구조를 의미한다. 즉, 늦게 들어올수록 같은 보상을 얻기 어려워지는 모델이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변화는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에게 다른 방식으로 체감될 수 있다. 기존 유저에게는 “예전만큼 빨리 쌓이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변화가 오고, 신규 유저에게는 초대 구조나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왜냐하면 기본 채굴량이 줄어들수록 친구 초대, 채널 활동, 보조적인 참여 방식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앱 스토어 설명의 채굴 구조와 반감기 공지를 함께 놓고 보면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해석이다.
결국 2차 반감기는 베리챗 생태계에서 “보상이 줄었다”는 한 줄짜리 뉴스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것은 채굴 속도 조절, 초기 참여 가치 강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성장과 보상 밸런스를 다시 맞추려는 신호에 가깝다. 베리챗을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면 이번 반감기를 기점으로 채굴량 숫자만 볼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활동이 실제로 더 중요해지는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